11월 30일 진행된 현대차지부 10대 임원선거 1차 결과가 나왔다. 12월 1일 03시 42분 현재, 기호 2번 문용문 후보가 12,551표(37.9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683표(26.28%)를 얻은 기호 4번 임부규 후보가 차지했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은 후보가 없기 때문에 지부 선거규정에 의거 12월 5일(화)에 2차 투표를 치르게 된다.

현 지부장인 기호 3번 안현호 후보는 7,382표(22.34%)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전·현직 노조간부의 업체운영 근절' 등 노사관계 전면 혁신을 주장하며 주목을 받았던 기호 1번 강봉진 후보는 4,526표(13.7%)로 4위에 머물렀다. 

추운 날씨 탓이었는지 전체 유권자 45,312명 중 33,046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72,93%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지난 9대 지부임원 선거 때는 85.8%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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