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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공공운수노조울산지역본부,화물연대본부울산지역본부는 2월27일 울산지방경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노동자 과잉진압·폭력연행·인권유린 한국알콜산업 비호집단, 울산경찰청'을 규탄했다.
기자회견에서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는 “울산경찰서는 고공농성장에서 자행되는 사측의 인권유린을 비호하는 것을 넘어 화물연대 동지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며 인권유린의 직접적 ‘주먹’임을 스스로 폭로해버렸다. 최소한의 자기 본령인 생명과 인권 보호는 팽겨치고 행안부 이상민장관의 본가인 한국알콜산업의 용역깡패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찰과 한국알콜산업은 한몸 한패가 되어 방한복 한벌, 최소한의 비상약, 하루 세끼의 식사조차 제대로 올리지 못하게 막고 있다. 55미터 굴뚝위에서 눈, 비, 바람을 맞아가며 한명의 농성자는 저체온증으로 생존조차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의 인권파괴 공모 속에서 농성자들의 인권, 심지어 생명까지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알콜산업의 한낱 끄나풀로 전락한 경찰의 폭압이 아무리 거세져도 당당한 노동자로서 모인 우리는 더 큰 투쟁으로 돌파하고자 한다. 해고자를 일터로, 조합원을 일상으로, 한국알콜을 평등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투쟁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투쟁결의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26일, 경찰은 동료노동자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평화롭게 선전전을 진행하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급습한 경찰은 목을 조르고, 몸을 가누지도 못하도록 억누르고, 바닥에 패대기치면서 8명의 화물연대 조합원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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