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강봉진(현대차지부 엔진변속기사업부)
등록일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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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 엔진공장 


최근 현대자동차는 언론을 통해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GV80, G80 등에 세타 2.5L 하이브리드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차량 양산 시점은 2025년 1월~3월이라 한다. 

 

이처럼 양산 일정이  언론을 통해 홍보되고 있는데도, 현대차지부 집행부와 엔진변속기사업부위원회는 관련 정보 제공을 사측으로부터 사전에 받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는 세타 2.5L 하이브리드엔진 개발이 P1 단계라고 한다. 울산공장 차량 생기에서도 P2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6월경에는 세타 2.5L 하이브리드엔진 연구개발이 마무리되고 양산을 위한 설비 제작, 발주가 추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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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지부  소식지 .   출처  :   더드라이브  자동차뉴스( 2023.11.13.) 

 

2030년 하이브리드엔진 생산 계획 160만 대 이상 

 

사측은 세타 2.5L 하이브리드엔진 양산을 위해 울산공장 PT 생기에서 관련 업체에 설비 제작, 발주 등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측이 관련 사업 일정을 맞추기 위해 노사가 합의한 것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노사 신의성실을 위협하게 된다. 
지금이라도 사측은 2010년 합의한 “엔진 개발 관련 사전 정보 제공의 원칙”(엔진 노사공동위원회 회의록 6항)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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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개발 관련 계획 수립 즉시, ‘사전 정보 제공 원칙’을 지켜라!

 

합의서에는 “엔진 개발 관련 계획 수립 즉시, 엔진사업부위원회에 사전 정보 제공 원칙을 준수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는 울산공장 완성차(팰리세이드, 스타리아, GV80, G80등)에 탑재될 세타 2.5L 하이브리드엔진 개발에 관한 사전 정보 제공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지부와 사업부위원회는 고용안정위원회를 열어 합의서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엔진, 변속기, 소재 공장 물량감소로 인한 조합원의 고용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집행의 연속성을 갖도록 지부는 그동안 노사가 합의한 엔진,변속기,소재 공장 합의서를 꼼꼼하게 챙겨, PT 공장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출처 : 현대차 현장신문 <노동자함성>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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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왕

고용안전이라.. 현대차 2차 3차 4차 하도급노동자의 처우나 고용안전은 어떤 상황인지 알고계십니까? 변질된 노동운동에 소수가 가져가는 열매는 달겠지만 극도로 열악하고 처참한 환경의 노동자들을 함께 살피는 상생으로의 방향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2024.03.14 08:06:0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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