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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제 현대차비정규직지회(울산) 지회장과 김광수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 지회장 등  비정규직지회 노조간부들이  6월10일 현대차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울산,전주)는 6월10일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일자리 철폐하고 정규직 일자리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비정규직지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청년세대 울산탈출의 중심에는 계속해서 좋은 정규직 일자리는 없애고 나쁜 간접고용 비정규직 일자리만 확대해온 현대자동차가 있다”며 “1998년 IMF 구조조정 이후 사내하청 제도를 도입했고 직접생산 공정에 하청 노동자들을 투입하며 간접고용 일자리를 무분별하게 확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현대자동차는 수십 년간 사내하청 제도를 통해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며 일확천금의 이윤을 쌓아 올렸고, 불법과 범죄를 통해 얻은 이익은 당연히 사회로 환원되어야 마땅하다”며 “현대자동차는 지금 당장 간접고용 비정규직 일자리는 철폐하고 정규직 일자리 확대를 통해 청년세대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비정규직지회는 현대자동차에   “▶사내하청 통해 저지른 수십년의 불법파견 범죄 사과하라! ▶비정규직 일자리 철폐를 위한 특별교섭 요구에 응하라! ▶모듈화, 외주화, 자동화 중단하고 정규직 일자리 창출하라! ▶비정규직 일자리 철폐하고 정규직 일자리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현대자동차는 2012년부터는 불법파견 회피를 위해 특별고용으로 사내 1차 하청 노동자 9,300여 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울산·아산·전주·남양)에는 14,000명(촉탁직 7,295명, 사내하청 6,754명)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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