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세계
등록일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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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5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회를 찾아 2024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6.22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모두를 위한 임금인상,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공공성 강화, 윤석열정권 퇴진

가맹조직 현장순회 시작…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중집 방문
다음달 6월 22일 상반기 최대 집중 위력적인 투쟁 예정

 

 

민주노총이 2024년 하반기 투쟁을 조직하기 위한 가맹산하 현장순회에 나섰다. 가맹산하조직 및 주요 투쟁사업장을 찾아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6.22 전국노동자대회 집중 조직화를 독려하는 간담회 및 현장순회를 진행한다.

 

첫 시작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진행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회를 찾아 하반기 사업과 투쟁 흐름에 대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던 법안 재입법 추진으로 반윤석열 전선을 만들자. 우리 핵심요구인 노조법과 근기법, 초기업교섭을 만들어가기 위한 투쟁을 하자”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4년 제1차 중앙위원회에서 하반기 사업과 투쟁 과제를 논의한다. 투쟁과제는 △모두를 위한 임금인상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공공성 강화 △윤석열정권 퇴진 등 네 가지로 압축된다.

 

민주노총은 생활임금 쟁취와 최저임금 차등적용 폐지, 플랫폼노동자 최저임금 보장으로 모두를 위한 임금인상을 이뤄내고, 노조법 2・3조 개정과 5인미만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초기업교섭 제도화를 통해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방침이다. 또 의료・돌봄의 국가책임과 사회보험・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민중복지예산 확대를 통한 사회공공성 강화를 내세웠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재발의하는 한편 민중연대를 통해 민주, 민생,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정권 퇴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오는 6월 22일을 시작으로 위력적인 광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달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는 ‘모든 노동자의 임금인상,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쟁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서울도심에서 가맹산하 조합원 3만여 명이 집결하는 상반기 최대 집중투쟁으로 치러진다.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노동기본권을 입법하고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행동과 여론전도 이어진다. 민주노총 지도부 현장순회와 함께 9월28일 민중대회, 10월19일 사회대전환 페스티발을 거쳐 11월9일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윤석열정권 퇴진! 전국노동자대회를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의 마중물로 만들어 간다.

 

양경수 위원장은 이날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에서 “윤석열정권이 총선으로 심판받은 데 머무르는 게 아니라 실제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투쟁을 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6월 최저임금 전노대를 시작으로 9월 민중대회, 11월 전노대까지 나아가는 투쟁으로 윤석열정권 퇴진투쟁과 노동자 핵심입법과제, 투쟁과제를 만들어 가자”라고 독려했다.

 

한편, 민주노총 하반기 사업계획 설명 및 6.22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 간담회는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민주노총 중앙 임원이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위원장이 주요 사업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회를 찾아 2024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6.22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민주노총

 

출처:  노동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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