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김재선 (서울노동자문예학교)
등록일 : 2024.09.01

윤석열 김건희.jpg

 

돋보이고 싶은 욕망에 학력조작 경력조작 
조용히 내조하겠다며 사과까지 하였으나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법
그래 어쩔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하던 검사
사악한 경력으로 공직기강 맡았으니
나쁜 짓 하는 놈보다 쓰는 놈이 더 악질
그래 어쩔래 

 

이 새끼 저 새끼를 입에 달고 살던 자가
바이든 없는 데서 욕한 것이 드러나자
바이든 날리면으로 바이든을 달래네
그래 어쩔래 

 

이태원 골목에서 전대미문의 대형참사
축제는 언론이 유도 사고는 조작으로 뭉개며
유족은 도외시하고 졸개들만 감쌌다
그래 어쩔래

 

안에서 부라리고 나가서는 국제 호구
중러에 척을 지고 매국적인 친일 친미
독도나 핵 오염수는 강 건너 불구경
그래 어쩔래 

 

털고 또 털어도 원하는 건 안 나오고
대장동 떨거지들 치부만 드러나네
나오는 건 민망스럽게 오십억 클럽과 저축은행
그래 어쩔래 

 

교통난 해소 위해 계획된 양평고속도로
대선 후 느닷없이 강상으로 꺾였다
사욕의 그림자는 온 나라에 어른거리고 
그래 어쩔래 

 

박절하지 못하고 매정하지 못해서
디올백 받아주다 억울하게 엮였다네
영상에 추한 모습을 생생하게 남기고도
그래 어쩔래 

 

몰빵한 부산엑스포 29대 119
나랏돈 거덜 내고 예상 밖의 결과란다
도대체 그 머릿속은 어떤 예상 했길래
그래 어쩔래 

 

이런 일로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 하나
용산의 개입으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
그것이 궁금하다 이종호와 VIP
그래 어쩔래 

 

우리 가족은 사기당한 적은 있어도 
남에게 십 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고 손해만 봤다
입에 발린 거짓말과 기상천외한 콜검
그래 어쩔래 

 

백 경정은 좌천되고 방조범은 영전됐다
입만 열면 가증스러운 공정과 상식
마약과 전쟁한다며 잡은 것은 생사람 
그래 어쩔래 

 

방통위 이진숙 노동부 김문수 독립기념관 김형석
공통점은 국민 밉상에 치명적인 흠결
비유하면 조계사 주지로 전광훈을 임명한 꼴
그래 어쩔래 

 

김건희 특검 채 해병 특검 노란봉투법 방송법
오합지졸 백팔 석 믿고 오는 족족 거부권 
다수결 원칙과 선거는 왜 하느냐고 묻는다
그래 어쩔래 

 

8.15 경축사에 자유를 50회나 남발
시종일관 자가당착 중언부언 횡설수설
자유란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지 권력자의 자유가 아니다
그래 어쩔래 배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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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래 어쩔래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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