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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양
안지랑 곱창막창 골목길 돌아
햇살재가요양센터 모퉁이
인도블럭 틈 사이로
가녀린 풀꽃으로 홀로 피어나는
하얀 민들레를 보았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매서운 추위에도 잘 견디며
조용히 꽃망울 열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희망세상을 꿈꾸는 민들레야
너는 비록 조용히 피어나
작지만 강하게 살아가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작은 홀씨 되어
더 큰 세상을 향해
평화의 꿈을 꾸는 구나
이제 북녘, 남녘 동포들에게
평화와 희망을 안겨주는
우리의 주춧돌이 되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