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지춘란(25)ㅡ 적십자 요원으로 송환을 요구하다.
: 사람을 찾아서
남도부의 체포 소식을 알리면서 빨치산의 투항을 권고하는 주한 미군 심리전 부대의 전단( 지리산 특보, 1954.4.1) 1954년 1월 20일, 지춘란은 팔공산 산정에 구축한 아지트에서 특별수사대의 기습을 받아 ...
2024.09.10
지춘란(24)ㅡ 지춘란은 빨치산 간호장, 조선인민군으로서 끝까지 신념과 지조를 지켰다
사람을 찾아서
경남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에 있는 하준수(가명 남도부) 가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세상 모든 물질은 정지돼 있지 않고 매 순간 운동하고 있다. 물질뿐만 아니라 모든 것은 생성, 발전, 소멸의 자기 운...
2024.08.27
지춘란(23)ㅡ 남도부와 지춘란,‘고역의 장정’을 마치다.
빨치산 지휘부가 있던 갈산고지 전망대. 영남알프스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다. 정전 이후 겨울이 오면서 토벌대의 막바지 공세는 더욱 강화되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많은 빨치산이...
2024.08.14
지춘란(21)ㅡ 정전 협정체결과 남도부 부대 하산 결정
비무장지대.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유엔군 수석대표 해리슨(William k. harrison Jr.) 중장과 조중연합군 남일은 세 통의 정전협정서와 부속 협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국제...
2024.07.13
지춘란(19)ㅡ 종이호랑이 미국과 일본의 비밀 참전
: 2년을 끄는 정전 회담
정전협상 시기 조중(朝中)연합군에 큰 도움을 준 지하갱도 전쟁은 단순한 군사행동이 아니다. 세계여론과 정치공작 그리고 외교투쟁이 긴밀하게 결합하는 것이다. 특히 6·25전쟁은 전쟁 사흘 만에 참전한 ...
2024.06.15
지춘란 (18)ㅡ 토벌대의 대공세와 고역의 장정 ②
- 물질 만능 파괴성과 인간 존중 인민성(人民性) -
1950년 미군 조종사가 촬영한 불붙는 한반도. 6·25전쟁은 매우 격렬하고 치열한 국제전이었다. 또한 매우 잔혹하고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이 저질러진 제노사이드(genocide)였다. 1955년 정부 내무부 통계국...
2024.06.01
지춘란(17) ㅡ 토벌대의 대공세와 고역의 장정 ①
산사람, 야산대, 구빨치산
구빨치산의 기원이 된 여순항쟁 . 빨치산에게 겨울은 혹독한 시련의 계절이었다. 엄폐할 수 있는 공간은 나무와 풀이 있는 숲속뿐인데, 사방이 헐벗은 겨울만 되면 국방군과 경찰 그리고 미군은 빨치산을 ...
2024.05.18
지춘란(16) ㅡ 제3지대장 남도부에 대한 허위사실과 진실 ②
ㅡ 사람을 찾아서
신불산 빨치산의 묘.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역사가인 베네데토 크로체(Benedetto Croce, 1866~1952)는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고 했다.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은 과거를 말함과 동시에 현재를 사는 민중...
2024.04.30
지춘란(15)ㅡ 제3지대장 남도부에 대한 허위사실과 진실 ①
신불산 정상, 이 일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남도부가 지휘하는 빨치산 부대가 활동했다. 남도부의 본명은 하준수(河準洙, 1921~1955)다. 남도부에 대한 1차 자료는 판결문과 신문이 있다. 그러나 이 자료들은...
2024.04.16
지춘란(14)ㅡ 제3지대장 남도부와 지춘란의 만남
일월산 정경. 지춘란은 제3유격지대 사령관인 박종근 부대에 배속되어 간호 요원으로 활동하다, 뒤에 일월산에서 제3지대장 남도부를 따라 남하한다. 당시 남도부는 일월산으로 북상 중이었다. 일월산 북상...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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