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시] 백령도
동경 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 10억 년 바람의 화석을 품은 땅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 분단의 바다에서 발이 묶였다 신은 온데간데없고 해안선 철조망 따라 몸 낮춘 해당화가 지뢰 위에서 안녕을 꿈꾼...
2023.09.23
[시] 격변의 아침을 기다리며
대청도에서
시간의 모래알이 만든 지층을 단숨에 직각으로 세워버린 저 나이테 바위처럼 통일은 한순간에 들이닥칠 터 농여해변 사막 건너는 바람의 은유를 알아채고 북으로 시나브로 뻗어가는 풀등의 직유에 귀 기울...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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