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Sputnik International)/ 김정호 번역
등록일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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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기시다는 수년간의 티켓 판매 스캔들로 인해 집권 자민당의 고치카이 파벌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자민당의 5개 파벌은 정치 자금 보고서에서 소득을 과소 보고한 혐의를 받았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가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LDP)의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는 이 같은 움직임은 당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로 인해 기시다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생활비가 상승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기시다는 모금 수익 스캔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에 따라 내각의 주요 구성원을 교체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되었다. 일본 여당의 의원들은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1억 엔(68만 달러) 이상의 모금 수익으로 기금을 과소 보고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수요일, 평화 운동가이자 작가, 교사인 K.J. 노(Noh)는 스푸트니크의 '크리틱 아워(The Critical Hour)'에 출연하여 미국의 간섭이 어떻게 일본경제를 방해하고, 중국으로 하여금 외교 정책에 있어 평화주의적 접근 방식을 계속하도록 부추겼는지 설명했다.

 

“...물론 자민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패했고, 본질적으로 비자금으로 운영되고 건설된 정당입니다. CIA가 건설했습니다. CIA가 이 비자금을 만든 다음, 야쿠자 집단의 지원과 함께 그들을 집권시켰습니다. 1955년에 완고한 군국주의자들을 다시 집권시켰고, 그들은 본질적으로 일당제 국가였습니다.” 노가 설명했다.

 

"일본은 그 시기부터 일당제 국가였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볍게 무시하는 건 말도 안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보여주는 것은 그들이 희생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제는 붕괴되고 있습니다. 독일이나 영국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희생양이 필요합니다." 이 분석가는 덧붙였다.

 

노는 일본의 경제사를 요약하면서, 일본이 "독일 파시즘"을 포함한 독일의 수입 덕분에 일찍부터 부유해지고 근대화되었다고 주장했다.

 

노는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일본이 미국의 "소작농"이 되었으며, 베트남 전쟁 동안 전쟁 수익에 가담하고 빠르게 부유한 나라로 성장했지만, "자신의 바지에 비해 너무 커져서" "플라자 협정에서 혹독한 대우를 받았고" 당시 미국은 "본질적으로 일본을 다시 상자 속으로 집어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아베가 총에 맞은 후, 근본적으로 무니 부부와 함께 자민당의 비자금 때문에 기시다를 투입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민당이 깨끗하고 맑은 정신이라는 생각을 버리도록 합시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을 확대하는 데 있어 일본을 하위 파트너로 밀어 넣었기 때문에, 일본은 곧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군사 예산을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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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총리 기시다 후미오가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도쿄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의원들이 모금 행사를 여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금된 돈은 일반적으로 티켓 판매에서 나오고 행사 비용을 뺀 나머지 수익은 주최자에게 돌아간다. 이러한 대규모 파티는 파벌의 주요 수입원이다. 일본 뉴스 소스에 따르면 2022년 기시다 파벌은 2억 2,935만 엔의 수익을 올렸고, 그중 80%가 모금 파티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중국과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경쟁력을 가진 핵심 분야, 즉 첨단 화학, 칩 기술, 전자제품, 그 모든 것이 (수출) 금지되었습니다. 그 모든 무역은 금지되거나 중국과의 분리를 강요받았고, 그것은 일본의 경제를 파괴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미국이 G7의 일원인 일본에 러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강요했을 때, 이미 허약한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경제 붕괴에 대한 희생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시다는 물러나는 길에 있습니다." 노가 말을 이었다. "그는 자신의 칼에 넘어질 것이고, 그들은 본질적으로 복제인간인 누군가를 투입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쟁을 향한 확대를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간단히 말해서, 일본은 중국에 대항하는 미국의 세계 경제 전쟁에서 또 다른 희생 지역입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범퍼, 충돌 테스트 더미입니다."라고 이 교육자는 덧붙였다.

 

"이는 마치 도축을 위해 살찐 송아지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미국의 브릿치( britches, 게임)를 위해 키워지고, 본질적으로 그들은 철거되고 해체됩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이 제자리에 머무르는 한 약간 스스로를 재구성할 수는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워싱턴은 중국의 힘이 커지면서 미국을 경계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신동방 전망(New Eastern Outlook)>에 최근 게재된 기사에서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폭력으로 자극하려는 끊임없는 시도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으며, 베이징은 외교에 대한 평화주의적 접근 방식을 강화할 뿐이다.

 

"...미국은 동서 갈등을 두 가지 거버넌스 모델, 즉 서구와 동의어인 자유민주주의와 신흥 강대국과 동의어인 독재정권 간의 위계 갈등으로 묘사하려고 노력한다." 기사는 이렇게 적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계속 건드리면서 (자신들이) 일본과 한국에서 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며, 그럴 가능성은 낮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중국을 제자리에 돌려놓으려 합니다. 중국이 미국의 패권, 미국의 우월성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즉 미국의 자의적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노 씨는 미국 강대국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중국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중국을 살라미 슬라이스(소시지 자르기식으로 점차 압박-주)하고 계속해서 중국을 가두어 둘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그들은 중국을 가두어 두려고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는 말했다. "... 중국이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빠져나가려고 하면 미국은 전쟁의 구실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을 시작하면 중국은 경제개발, 평화적 개발이라는 개발의 핵심 목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중국을 탈선시킬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노는 "어느 쪽이든 미국은 중국을 약화시키고, 탈선시키고, 한국과 일본처럼 중국을 다시 상자 안에 넣으려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하는 일은 전쟁을 극복하기 위해 평화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남반구의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그들이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고 그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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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sputnikglobe.com/20240815/they-need-a-scapegoat-us-favored-japanese-leader-to-step-down-1119775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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