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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 울산 동구에서 민주노총 후보, 진보단일후보(노동당·녹색정의당·진보당)로 선거운동을 펼쳐온 이장우 후보가 울산시의회에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정치 일번지인 동구 만큼은 진보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장우로 단일화”를 위한 “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12일 진보당 울산시당과 민주당 울산시당이 기자회견에서 양당의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표현하고 발표한 것에 대해 “동구에서 진보당을 포함한 노동당, 녹색정의당의 진보3당 단일후보로서 활동해 왔는데 진보당의 동구지역 이중 단일화 선언에 황당한 심정으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가 낳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기득권 보수세력과 손잡고 야합하는 것으로 결코 노동자들의 삶을 지킬 수 없다”며 “지난 30여 년 동안 노동자의 길, 진보정당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고 그 길이 정치를 올바로 바꾸고, 동구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동과 진보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울산 동구의 경우 지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노동당,정의당,진보당이 진보당 김종훈 후보를 진보단일후보로 내세워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보정당 기초단체장을 당선시킨 바 있다.
이러한 선거승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에서 지난해 초부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만큼은 진보단일후보로 대응”하기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진보 3당(노동당·정의당·진보당)이 결의를 모았다.
이러한 결의에 따라 민주노총 소속 동구지역 노조대표자들은 지난 1월29일 “윤석열 정권 심판과 노동자 정치 승리”를 위해 동구 노동자 단일후보로 울산대병원 노동자 이장우 후보 를 지지 선언했다.
이어 2월2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진보3당은 울산동구에 노동당 이장우 후보, 북구 윤종오 후보를 포함한 5개 선거구에 진보단일 후보, 민주노총 지지후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3월12일 진보당 울산시당이 그동안의 과정을 한순간에 뒤엎고 울산동구에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를 진보당,민주당 단일후보라고 밝힌 것은 울산 진보정치운동에 심각한 해악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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