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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양
2023년 경영성과금, 회장,사장,주주들 이미 받아 갔다
“현대모비스가 제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25억원의 급여와 15억원의 성과 인센티브를 받았다” “전년 대비 급여에는 변동이 없지만, 상여가 약 33% 가량 인상되며 전체 보수는 10.3% 증가했다”(딜사이트. 24. 3.12)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연봉 및 수당으로 40억원, 성과 인센티브로 42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았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38억9400만원을 받았다. 장 사장은 14억1600만원의 급여와 24억7700만원의 성과 인센티브,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았다” (뉴스핌. 3.13)
이 모두가 지난 2023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받은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는 ‘화끈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2023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2400원(40%) 상향된 주당 8400원(2,3분기 포함 총배당금 11,400원)으로 결정했고, 지급일은 3월 24일이다.
사측은 말장난으로 기만하지 말라.
사측은 “총 보상을 빠르게 지급/결정하겠다”고 하면서도 “성과 보상 방식을 변경하여, 최대한 조기에 총 성과에 대한 보상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임금교섭에서 성실히 협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가는길 2024. 2.29.)
빠르게 지급하겠다며 ‘임금교섭에서 성실히 협의하겠다’니 말장난일 뿐인 궤변이다. 사측이 지급 시기를 문제 삼고 있는 특별성과금은 애초 회사가 시작한 것이다. 노사간 임금협상과는 별도로 2021년 말 사측이 일부 직원에게만 특별 포상금을 준 것이 시초로 2022년 3월, 2023년 3월에 특별성과금을 지급했다.
특별성과금 차별 최소화 노력해야
2023년 2, 3차업체 근무자 2천여 명은 한 푼도 못 받아
지금 현대차 공장 안에 6,700여 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있다.
2023년 3월 특별성과금 지급 시 1차업체 200여명 정규직의 50%, 식당·청소·경비노동자 등 총무성의 경우 정규직의 30%, 그 외 하청노동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3차 하청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특히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의 경우 당시 600여 명의 조합원 중 50여 명만 이 1차 업체에서 근무해 대부분 조합원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출처 : 현대차 현장신문 <노동자함성> 38호 20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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