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투쟁 10년, 울산공업학원재단과 HD현대의 결단 촉구
등록일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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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진보3당(진보당, 노동당, 정의당), 시민단체 등은이18일 울산시청 3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발언하고  있는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 김순자지부장


2024년 6월 18일(화) 15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는 울산과학대투쟁의 합리적 해결을 촉구하는 울산지역 제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 지역본부가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울산과학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마냥 환영할 수만은 없어”

 

이들이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지난 2014년 6월 16일 당시 시급 5,210원이던 상황에서  시급 790원 인상을 요구하며 시작한 파업투쟁이 10년이 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마침 지난 4월 울산과학대가 5년간 1천억이 지원되는 글로컬대학(글로벌+로컬)에 예비지정되었다. 글로컬대학 선정기준 중 중요한 하나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다. 

 

이에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울산과학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선정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노동을 배제하고 존중하지 않는 울산과학대는 자격이 없다며 “글로벌기준에 맞게 국제노동기구(ILO)의 협약을 존중하고 울산과학대에서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하고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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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안에서  농성투쟁 중 쫓겨나  울산시 동구 울산과학대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   

 

“현대중공업그룹(HD현대)이 전향적인 결단해야”

 

지난 10년 동안 울산과학대는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및 울산시와 동구청, 정당, 지역국회의원들의 중재 노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청소노동자들에게 집단해고, 농성장 강제철거, 가압류 등 탄압으로 일관했다.

 

 울산공업학원재단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은 세계1위 조선기업으로서 인권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며, 자회사와 하청회사의 노동자에게까지 국제 인권 기준 및 규범에 따라 노동의 기본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각 계열사에 인권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울산인권운동연대 등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등 제 정당,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울산과학대 투쟁의 합리적인 해결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협력의 시금석”이라며 HD현대 권오갑 회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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