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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양
임금성 중심 1차 제시안 거부하고 파업투쟁을 결의했다.
6월 13일 8차 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급 10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50% + 1450만원 + 주식20주를 1차 제시안으로 냈다.
문용문 지부장은 “오늘 제시안은 실망스럽다”며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별도요구안이 전혀 제시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을 표출한 것이다.
이후 지부는 20일 대의원 만장일치 쟁발결의를 거쳐 24일 38,854명 찬성(투표자대비 93.7%, 재적대비 90%)이라는 압도적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같은 투표 결과는 조합원들이 문용문 지부장을 향해 핵심요구안 완전 쟁취를 위한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용문 지부장은 싸워보지 않고 투쟁을 포기했다. 이것은 조합원에 대한 배신이자, 임금에만 매달려 조합원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과 같다.
“최대실적일 때 핵심요구 쟁취 못 하면, 언제 하나”
이미 대법원에서 판결했던 ▷임금피크제 무효, ▷불법 파견 대법원판결 준용도 쟁취하지 못했다. 문용문 지부장은 조합원 간 차별을 그대로 둔채, 내년 단체협약에서 다루자던 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올해 파업을 못 한 집행부가 내년 단체교섭에서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년 연장 ▷상여금 900% ▷컨베이어 수당 20만 원 ▷촉탁직 편법 투입 인원만큼 대규모 신규채용 ▷해고자 원직 복직을 위해 파업투쟁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믿는 조합원은 없을 것이다.
집행부가 약속한 핵심요구안 (임투속보, 쟁대위속보 중에서 발췌)
이들중 단 한가지라도 제대로 받아낸 것이 있는가
사측은 웃고 조합원은 분노하고 실망하고 있다.
지부 10년의 굴종과 배신의 역사를 청산하고 투쟁의 역사를 새로 쓰자!
문용문 지부장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잠정합의안을 결사 반대하자!
7월 12일(금) 조합원 총회에서 압도적인 반대투표로 심판해서 파업투쟁의 불씨를 살리자.
최대실적일 때 파업해야 핵심요구안 쟁취한다!
▷임금피크제 철폐, ▷불법파견 대법 판결 준용, ▷정년 연장 쟁취, ▷해고자 복직 요구안을 꼭 쟁취하자!
그것만이 상처 입은 조합원의 자존심을 되찾고 굴종적 노사관계를 끝장내는 희망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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