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울산정동화지회 모습.jpg
올해 금속노조에 가입한 현대모비스울산전동화지회  모습.


GGM, 플루이커넥터, 리어코리아, 지오메디칼 등 금속노조로
“비인격적 대우, 열악한 노동환경 못 참아” 가입 사유 다양
지난해엔 사업장 15곳, 2,272명이 가입

 

 미조직 현장에 ‘민주노조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 1일까지 사업장 11곳이 금속노조로 가입했다. 

 

광주전남지부에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지오메디칼지회, 신성자동차지회가 설립됐고, 경기지부엔 시흥안산지역지회 대용산업분회, 테크젠경기지회가, 울산지부엔 세진메탈지회, 현대모비스울산전동화지회, 대전충북지부 스템코지회, 경남지부 플루이커넥트코리아지회, 경주지부 리어코리아지회,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승강기안전기술연구원분회가 금속노조 깃발을 올렸다. 

 

지난해 1년 동안 사업장 15곳, 2,272명의 노동자가 금속노조로 가입한 것과 비교했을 때 올해 금속노조 조직화 성과는 더 확대될 양상이다. 

 

금속노조는 가장 최근에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들어서면서 500개 사업장을 조직한 산별노조로 발돋움했다. 

 

올해 가입한 조직의 가입 사유를 살펴보면 ▲비인격적 대우 ▲열악한 노동환경 ▲인사고과 제도 ▲저임금·저성과금 및 차별 ▲잔업·특근 강요 ▲어용노조 비리·적폐 청산 등 다양했다. 여전히 열악한 제조업 노동 현실 때문에 더 많은 노동자가 민주노조의 문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고용노동부는 ‘미조직근로자지원TF’를 설치하고 기존 노동조합과 미조직 노동자를 갈라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도 금속노조 가입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면 미조직 노동자는 노동조합의 강한 협상력과 힘을 더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속노조는 미조직 노동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무료 노동상담, 산업단지 무료 커피트럭 및 선전전, 이주노동자 및 작은 사업장 노동자 등 특화 사업, 노동조합 홍보 라디오 및 대중교통 광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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