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법 2·3조 개정 전국 행진 출발 ··· 경남·부산·울산·대전·충남·수도권 돌아 5월 1일까지
등록일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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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윤석열 정권 심판 총파업 조직과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쟁취하기 위한 전국 도보 대행진을 시작했다.

 

금속노조는 4월 12일 오전 경남 거제 대우조선소 앞에서 ‘노동시간 개악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공안탄압 중단 금속노조 행진단 출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 행진은 금속노조와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벌인다.

 

노조는 4월 12일 경남 거제에서 행진을 시작해 경남 창원, 부산, 울산, 대전·충북, 세종·충남, 수도권 등 전국을 돌아 5월 1일 서울에서 행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조는 노조법 2·3조 개정, 노동시간 개악·공안탄압 중단 등 절박한 요구를 전국에 알리고, 노동자·시민의 저항을 모아 윤석열 정권 심판 총파업 투쟁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로 전국 대행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행진 시작을 선언하며 “2022년 여름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총파업으로 시작한 노조법 2·3조 개정 투쟁이 국회 환노위 개정안 통과로 아쉽지만 성과를 냈다”라면서 “윤석열은 노조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전인데도 거부권 행사 의지를 밝혔다”라고 규탄했다.

 

윤석열은 실제로 농민의 최저임금 보장법이라 부르는 국회 본회의 통과 쌀 수매 관련 양곡관리법에 결국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장혁 위원장은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으로 노조법 2·3조 개정을 염원하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모아 총파업이라는 위력적인 실천을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강인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하청노동자들은 생지옥 조선소를 바꾸고, 현재 노조법 상태에서 살 수 없어서 목숨 내놓고 단식투쟁했다”라며 “정부는 갑자기 우리 파업이 북한 지령이고, 저를 간첩이라고 한다”라며 분노했다.

 

강인석 부지회장은 “노동자가 우물쭈물하는 순간 모두 죽는다. 민주노총이 죽는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모든 동지와 투쟁하겠다. 정권이 바라는 노동자 분열을 뛰어넘어 함께 투쟁하자. 노조법 2·3조 개정은 하청노동자들의 소원이다”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 행진단은 4월 13일 경남, 14일에서 15일까지 부산, 15일부터 17일까지 울산에서 행진과 선전전을 전개하고, 19일 서울에서 여는 금속노조 1만 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다. 20일에서 21일 세종·충남, 24일에서 28일까지 수도권을 돌고, 29일 서울에 진입해 5월 1일 노동절 노동자대회에서 전체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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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일대에서 ‘노동시간 개악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공안탄압 중단 금속노조 행진단’이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며 행진을 전개하고 있다 . 

 

 2023.04.12 

출처:  금속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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