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지춘란 (18)ㅡ 토벌대의 대공세와 고역의 장정 ②
- 물질 만능 파괴성과 인간 존중 인민성(人民性) -
1950년 미군 조종사가 촬영한 불붙는 한반도. 6·25전쟁은 매우 격렬하고 치열한 국제전이었다. 또한 매우 잔혹하고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이 저질러진 제노사이드(genocide)였다. 1955년 정부 내무부 통계국...
2024.06.01
초보자를 위한 시창작 강의 (9)ㅡ 거리 좁히기
주막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시 또한 공감이 중요하다. 공감의 폭이 넓어지려면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가 독자와 함께하...
2024.05.29
요셉 스탈린(제26회) ㅡ 대전환의 한 해
레닌 생전에 코민테른 동지들과 함께한 사진. 좌측 5번째 부하린, 앞줄 레닌 오른쪽 3번째 지노비예프의 모습이 보인다. 1929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지만 부할린 등에게는 이 한해가 아무런 행운도 가...
2024.05.26
지춘란(17) ㅡ 토벌대의 대공세와 고역의 장정 ①
산사람, 야산대, 구빨치산
구빨치산의 기원이 된 여순항쟁 . 빨치산에게 겨울은 혹독한 시련의 계절이었다. 엄폐할 수 있는 공간은 나무와 풀이 있는 숲속뿐인데, 사방이 헐벗은 겨울만 되면 국방군과 경찰 그리고 미군은 빨치산을 ...
2024.05.18
초보자를 위한 시창작 강의(8)ㅡ 종자를 먼저 준비하자
씨를 뿌리거나 심는 농부에게 “그것은 무슨 씨앗입니까?” 하고 물으면 곧바로 정확한 답이 돌아온다. 농부는 자신이 심는 종자가 어떤 작물이 될 것인지 이미 알고 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
2024.05.15
요셉 스탈린 (제25회) ㅡ 스탈린과 부하린 논쟁 (2)
코민테른 지시를 맹종하다가 중국혁명에 큰 피해를 입힌 왕명 (오른쪽 세번째) ㅡ 소문과 진실 스탈린과 부할린이 소련공산당 내에서 국내 식량위기와 경제정책에 대한 논쟁을 격렬하게 전개할 때, 마침 코...
2024.05.12
[민병래의 사수만보] 신분은 위태롭고, 일터는 불안... 두 여성이 찾은 곳
한화오션 조선소의 여성노동자 정인숙·나윤옥 ②
한화오션의 노동자 나윤옥 . 그녀는 발판설치와 해체, 하부감시를 하고 있다. ⓒ 민병래 ㅡ 재계약을 거부당하고 그런데 정인숙과 나윤옥이 작업과정이나 화장실 같은 문제보다 더 크게 느끼는 고통이 있으...
2024.05.05
[민병래의 사수만보] 붉은 반점투성이... '조선소밥' 15년이 그녀에게 준 훈장
한화오션 조선소의 여성노동자 정인숙·나윤옥 ①
작업현장에 선 정인숙 옆에 들고 있는 것이 작업용구. 페인트와 롤러,붓,끌 등이 담겨있다. ⓒ 정인숙제공 "서른 여섯에 남편과 헤어지고 거제로 내려왔어요. 결혼 전 사무보조 업무를 했던 게 전부였습니다...
2024.05.01
지춘란(16) ㅡ 제3지대장 남도부에 대한 허위사실과 진실 ②
ㅡ 사람을 찾아서
신불산 빨치산의 묘.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역사가인 베네데토 크로체(Benedetto Croce, 1866~1952)는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고 했다.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은 과거를 말함과 동시에 현재를 사는 민중...
2024.04.30
초보자를 위한 시창작 강의(7)ㅡ 비논리적 논리
변산반도 채석강에 비치는 노을. 실용문은 사실 전달이 주목적이지만 예술문은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사실 전달에는 논리가 생명이다. 누가 보더라도 수긍할 수 있도록 당연하고 이치에 맞아야...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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