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가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명예를 훼손하고 경찰과 행정관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뉴욕대학교의 한 대학생은 “학생들이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소 33개의 주요 미국 대학들, 그리고 현재 국제 대학들이 캠퍼스 가자 시위에 참여하여 캠퍼스 관리자들이 혼란에서 고압적인 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스푸트니크의 Political Misfits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존 키리아쿠(John Kiriakou)가 지적했다.

시위는 일주일 전 어퍼 맨해튼(Upper Manhattan)에 있는 뉴욕시 컬럼비아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학교가 무기 제조업체 및 이스라엘 점령과 관련된 재정적 이해관계로부터 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는 진지를 세웠다. 미누슈 샤피크 학교 총장이 시위를 해산하기 위해 현지 경찰을 불러들인 이후 시위는 더욱 격화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체포가 발생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목요일(4/26) 오하이오 대학교, 인디애나 대학교,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체포되었다. 시위대가 내려다보이는 옥상에 경찰 저격수로 보이는 사람이 배치되었다는 보고가 있은 후, 오하이오와 인디애나의 야영지에는 공황이 번졌다.

보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방위군이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은 1970년 오하이오주에서 베트남전쟁에 항의하던 학생 4명이 총에 맞아 살해된 켄트주 대학살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시위의 물결 속에서, 경찰의 진압을 정당화하는 일반적인 언론은 시위자들이 폭력적이고 반유대주의적이어서 유대인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뉴욕 대학교의 한 유대인 시위 조직자는 그러한 이야기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금요일 폴리티컬 미스핏스에 합류했다.

“10월 7일부터 NYU의 학생들은 대학이 지난 몇 달 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에 자금을 지원해 온 조직 및 기업과의 재정적 관계를 철회하고 공개하도록 요구하기 위한 투쟁을 실제로 수행해 왔습니다.”라고 샘(SAM)이 말했는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그의 전체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다.

“NYU는 미국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 중 하나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이 돈은 행정관, 교직원, 교직원의 생활비를 지원하지만, 동시에 그들이 이 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으로서 우리는 이 돈이 실제로 어디로 가는지 전혀 통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돈이 아동 살해, 병원 파괴, 국민 전체에 대한 탄압에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완전히 지쳤습니다."

이번 시위는 종종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으로 추정되는 미국 대학들의 막대한 재정 보유 사실을 조명했다. 친팔레스타인 옹호자들은 수십 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성공적으로 사용했던 전술을 그대로 따라서, 이스라엘의 이익을 거부하고 처분하고 제재하는 운동을 오랫동안 지지해 왔다.

 

그러나 부유한 기부자들은 대학 관리자가 내리는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는 컬럼비아 대학 캠퍼스에서의 시위를 나치 독일의 장면과 비교한 후 이번 주 컬럼비아 대학의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가 설립되자마자 대학은 우리를 반유대주의와 폭력을 선동하려 한다고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Sam은 말했다. 그는 NYU에서 시위대의 신용을 떨어뜨리려는 시도가 컬럼비아 대학 관리자들의 말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혀 진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캠프를 설치한 동안, 거의 하루 종일 학생들은 그저 식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과제를 수행하고 따뜻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나는 유대인 학생으로서 그곳에 있었고 대학과 정치인들이 퍼뜨린 반유대주의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느꼈습니다.”

“나와 다른 유대인 학생들은 야영지에서 안전하다고 느꼈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이 야영지 계획과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라고 Sam은 주장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야영지에서 유월절 만찬을 열었습니다.”

그 학생은 계속해서 대학 캠퍼스에서 종교적인 유대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 조직인 힐렐 인터내셔널(Hillel International)의 역할을 비판했다. 힐렐은 대학의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반유대주의라는 주장을 더욱 강화했으며, 컬럼비아 지부의 대표들은 가장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의 2인자 더그 엠호프(Doug Emhoff)와 만났다.

 

이 그룹의 역할은 때때로 강력한 친시온주의적 성향을 띠는 일부 자칭 유대인 문화 및 종교 조직의 노력을 반영한다. 뉴욕의 92번가 Y 커뮤니티 센터는 지난해 가자 지구 민간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력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한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강연을 취소한 뒤 논란에 휩싸였다. 센터는 결국 문학 시리즈를 완전히 종료했다.

Sam은 “Hille(힐렐)은 스스로 전국 캠퍼스에 있는 유대인 문화 센터와 같다고 주장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말도 안 돼요.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말하는 유대인 조직이 아닙니다. 그들은 시온주의 조직입니다. 그들이 하려는 일은 유대인 학생들에게 이스라엘 국가와 그 범죄를 지지하도록 세뇌하는 것입니다.”

“수년 동안 전국의 유대인 학생들은 힐렐이 행하는 모든 끔찍한 일을 폭로하기 위해 힐렐에 맞서 싸우려고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예를 들어, 지난 몇 달 동안 두각을 나타낸 팔레스타인 정의학생(Students for Justice in Palestine)과 평화를 위한 유대인 목소리(Jewish Voice for Peace) 같은 조직을 기본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모사드가 학생들을 모집합니다. 힐렐이 미국 전역의 캠퍼스를 장악한 방식은 정말 끔찍합니다. 이스라엘의 범죄에 맞서 싸우는 유대인으로서 힐렐은 우리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추방하고, 배척하고, 우리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립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하면 우리가 안식일과 유월절에 필요한 종교 공간에 접근하는 것을 막습니다… 힐렐이 유대인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해를 끼치면서, 감히 스스로를 유대인 조직이라고 부르는 것은 역겹습니다.”

 

 

샘은 시위에서 유대인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주요 위협은 동료 시위자들이 아닌 캠프에 대한 학교의 강압적인 탄압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많은 학생 기자들과 법률 참관인들이 스프레이를 뿌리고 경찰의 공격을 받았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우리가 향후 대학의 통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학생들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연대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에모리에서 컬럼비아, 다른 많은 대학에 이르기까지 평화적인 시위자들에 대한 주요 경찰의 단속 영상을 끊임없이 시청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힘, 우리 안에 있는 힘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리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깨지지 않는 연대와 저항의 사슬을 만드는 것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2024.04.27

 

(원문보기)
https://sputnikglobe.com/20240427/jewish-student-protester-shatters-myth-of-antisemitic-campus-demonstrations-11181330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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