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ㅡ 금속노조, '노란봉투법' 폄훼한 조국혁신당 후보에 공개 사과 요구
등록일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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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강경숙  후보(오른쪽)가 녹색정의당 나순자  후보(왼쪽)를 향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 KBS전주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정권과 집권 여당의 대척점에 서 있다고 자임하는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가 TV토론에서 “노란봉투법은 ‘민노총 구제법’이라는 의구심이 있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 발언의 당사자는 조국혁신당의 강경숙 후보다. 그녀는 지난 2일 <KBS 전주>주관으로 열린 비례대표 토론회에서, 상대인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지낸 녹색정의당 나순자 후보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잘 알다시피, 노란봉투법은 상급단체가 어디냐와 상관없이 비정규직·하청노동자의 진짜 사장을 찾아 교섭의 권한을 부여하고, 정당한 쟁의행위에 자본이 보복성 손해배상가압류로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고 노동조합을 무너트리는 참혹함을 막자고 국회의 모든 야당이 동의한 법안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장하는 정당 후보로부터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는 사실은 귀를 의심케 만든다. 금속노조는 4월 3일 성명을 통해 “도대체 조국혁신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조국혁신당의 정책은 어디를 향하는가? 아무리 급조된 정당이라지만 자기 정체성과 방향은 분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은 "후보자들이 즐겨 입는 정장의 옷자락으로 노동의 고민과 아픔을 덮으려 하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노동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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