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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국내 주요 기업 노동자 임금과 최고경영자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 최고연봉자 보수 평균은 20억 9588만원으로 이들 기업 노동자 평균 연봉보다 24.1배 높았다. 이 격차 수준은 지난해 22.7배보다 더 악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강화하면서 자본가들은 더 많은 이윤을 챙기는 현실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 역시 높아져 가고 있다. 금속노조는 4월 3일자 성명에서 “노동자 임금의 하향평준화를 노리며 격차 해소를 강조하는 정부는 경영자와 노동자 간 격차는 왜 말하지 않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정부와 자본은 임금동결을 떠벌리고 싶거든 최고경영인의 초고액 보수부터 자르라 ”고 요구했다.
살찐 고양이들’에게 집중된 보상체계가 조직의 재생산과 구성원 간 상호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상식적 논리에 입각해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를 두고 있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예컨대 프랑스는 2012년 공기업 최고임금이 최저임금의 20배를 넘지 못하도록 법제화했으며, 스위스는 2013년 기업 내 최고임금을 최저임금 12배로 제한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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