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 한마당' 서울지역 시작으로 전국 16개 누벼
노동과 세계
등록일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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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일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한가운데 위치한 지플러스타워 광장에서  최저임금 한마당이 열렸다.

 

"무슨 일 해도 시간당1만2천원, 한달 250만원은 받자“

 

최저임금 논의가 집중되는 6월 한달간, 민주노총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노동자 시민을 만나 최저임금 의제를 알리고 시간당 12000원 쟁취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16개 지역에서 23차례의 ‘모두의 최저임금 1만2천원 한마당’을 개최하며 노동자와 시민을 만나며 최저임금 대폭인상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6월이 시작된 1일 점심시간,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한가운데 위치한 지플러스타워 광장에 (고용노동부 관악지청 옆) 최저임금 한마당이 열리며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준비됐다.

 

점심식사 전후로 광장을 오가는 노동자 시민들의 발길을 ‘최저임금 돌려돌려 돌림판’이벤트와 올려라 최저임금 커피트럭이 사로잡는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서명운동을 기다리는 줄고 길게 늘어섰다. 노무사와의 노동상담을 위한 부스도 차려졌다. 메인 무대에서는 뮤지션유니온 소속 ‘자이’와 ‘하이미스터메모리’의 공연마당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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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최저임금 한마당이 6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16개 지역에서 열린다.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플러스타워 광장(노동부 관악지청 옆)에서 '모두의 최저임금 1만2천원 한마당'이 개최됐다. ⓒ 조연주 기자

 

무대의 이야기 마당은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서다윗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부장, 김수현 민주노총 청년차장,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오민규 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플랫폼노동희망찾기 집행위원장)은 플랫폼노동자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의무는 다하면서 권리는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는 현실을 전했다. 이같은 플랫폼 노동의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최저임금이 필요하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6월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노동자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김수정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학비노조 수석부위원장과의 대담도 진행됐다. 김수정 수석은 학교의 급식노동자이자 최저임금 당사자로서의 상황을 최저임금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최저임금이 크게 올라야 한국에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삶을 보전할 수 있다는 당사자의 이야기로 임금인상의 필요성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민주노총 등이 소속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2천원 운동본부’는 최저임금 시급 1만2000원을 비롯한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가구생계비 반영, 플랫폼 노동자 등 모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 없이는 실질임금은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지금 최저임금 인상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았다. 민주노총은 지난 4월 2024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시급12,000원(월 209시간노동기준 250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보다 24.7% 인상된 수치다. 

 

출처:  노동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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