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강봉진(노동자함성 편집위원장, 엔진변속기)
등록일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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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전륜6속자동변속기 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는 기아차지부 소식지. 

 

 

엔진변속기사업부위원회는 7월 19일(1차), 8월 19일(2차) 팰리세이드(LX3) 6속 하이브리드 변속기 외주도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부에 공문을 접수했다. 그런데 현대트랜 스 외부 도입에 대해 지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당 위원회는 공문을 통해 팰리세이드(LX3) 6속 하이브리드(HEV) 변속기 P1카에 현대트랜시스에서 생산 공급한 사실을 확인하였고 이는 외주도입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측이 단체협약 41조 1, 2항과 별도 회의록을 위반한 사실을 지부에 공식 접수한 것이다.

 

또한, 조합원의 고용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서 지부가 사측으로부터 현대트랜시스 외주도입 대한 계획 및 설명회나 관련 자료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사실은 변속기 대의원들이 7월 22일 남양연구소에 직접 가서 팰리세이드 6속 하이브리드 변속기가 현대트랜시스에서 양산한 것을 탑재한 실물을 확인함으로써 그동안 소문으로 돌았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지부는 8월 21일 공문(사진 참조)을 통해 ‘현대트랜시스 공장 실사 지원과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혀 왔다. 하지만, 사측의 외주도입 추진 계획을 해당 위원회가 확인했고 지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지부의 미온적인 입장을 현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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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지부가 대응한 노사관계를 위해 단협을 지키겠다는 뜻을 명확히 해야 한다.

첫째, 지부는 단체협약 41조 1, 2항에 따라, 외부 도입에 대해 고용안정위원회 개최하고 단협을 위반하고 추진한 사실에 대해 관련자의 처벌과 시정조치를 요구해야 한다.

둘째, 사측은 8월 26일 41 의장부 P1 카 투입을 일방적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고 노사 간 충돌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부의 역할을 대해야 한다. 


지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해마다 반복할 것이 아니라, 사측은 팰리세이드 6속 하이브리드 변속기가 탑재될 시기가 2025년 1월 인만큼, 울산공장에서 양산할 수 있도록 지부가 이른 시일 내 고용안정위원회 개최해 관련하여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해당 위원회의 요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출처 : 현대차 현장신문 <노동자함성>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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