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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 없는 고통분담, 대가없는 희생강요 중단하라” 파업출정식에 참여한 조선대병원지부 조합원들@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지부장 정새롬)가 8월 29일 아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인상 소급시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소요시간 단축, 불법파견 금지 등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조선대병원지부(조합원 1,137명)는 8월 29일 오전 8시 병원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어 오전 10시 병원을 지킨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9일 오전 10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공의가 떠난 자리, 환자 곁을 지킨 건 바로 우리 병원노동자들이었지만 병원사용자는 전공의 진료거부 사태로 발생한 경영위기를 핑계로 강제 연차를 강요하고 무분별한 파견 강요, 대체인력 미채용 등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 했다”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 기사 전문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50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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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에 돌입한 조선대병원지부는 29일 오전 10시 병원로비에서 파업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보건의료노조

        

앞서 노건의료노조는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전체 224개 사업장(조합원 85,517명) 중 6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8월 13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19일부터 23일 사이에 지부별로 해당 사업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1개 사업장 조합원 2만 9,705명 중 2만 4,257명(81.66%)이 참가했고, 2만 2,101명(91.11%)이 찬성했다.  8월 28일 파업전야제에 이어 29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었다.

 

인력확충, 6.4% 임금인상 등 요구


보건의료노조는 2024년 임단협 교섭에서 주요 요구로 ▶조속한 진료정상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인력확충 ▶주4일제 시범사업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마련 ▶간접고용 문제 해결 ▶기후 위기 대응 ▶사회연대 등을 제시했으며, 표준생계비 확보와 생활임금 보장,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임금인상 요구로 총액대비 6.4%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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