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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저녁 6시30분부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주최로 건설노조, 금속노조, 화물연대 조합원 등 1천여 명의 지역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노조 사수, 노조법 2조,3조 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헌법상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저해하는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현수 건설노조울산건설기계지부장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건설노조에 이어 그 다음 화살은 민생 경제 위기, 전쟁 위기에 고통 받는 국민들이 될 것”이라고 규탄했고, 최용규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은 ”온 나라의 국민이 난방비 폭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때문에 죽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를 막을 수 있는 힘은 민주노총 밖에 없을 것“이라며 ”노동자들이 앞장서 7월 총파업을 성사시키고 모든 민중과 함께 거대한 항쟁을 만들어 윤석열 정부를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사회단체 울산진보운동연대 이은미 공동대표는 “하도급으로 하청업체를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하고, 노동자들을 장시간 고강도 노동으로 내몰며 온갖 비리를 일삼는 건설사들이 불법과 비리의 온상인 주범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당한 일들이 수십년간 지속되고 있는데도 바로잡지 않는 정권이야 말로 건설현장 불법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준석 민주노총울산본부장은 “노동자들 일자리를 지키고, 임금을 인상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노동조합의 기본임무이며 헌법으로도 보장되고 있는 노동자의 기본권리”라며 윤석열 정부가 노조법 2·3조 개정을 저지한다면 민주노총은 그에 맞서는 강력한 투쟁밖에 없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끝으로 건설노동자들의 상징인 굴삭기로 윤석열 정권의 집무실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