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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양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성과급 차별 말고 동일하게 지급하라!
지난 3월 15일 현대차지부 모비스 위원회는 지부 확대운영위원회 승인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있는 조합원들의 조직적인 투쟁 결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본사 상경 투쟁’을 조직키로 했다. 그것은 사측의 성과급 차별지급과 분리 통제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96%의 조합원 성과금 반납,
이제 ’완성차 생산공장을 중단시킬 결기‘만 남았다.
사측은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의 지침에 따라 제멋대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다. 그러나 사 측의 예상과는 달리, 모비스 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현대모비스 96% 이상의 조합원이 지급된 성과급 반납 투쟁에 참여했다. 조합원의 분노와 결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증표이다. 이를 반영하여 지난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대의원대회 결의로 3월 24일까지 선전 투쟁을 전개하고, 이후에는 전 조합원 상경 투쟁을 결의하였다. 이번 성과급 반납 투쟁은 사용자 측의 분리 통제가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모비스 위원회는 현대차 지부와 2사 1 노조를 채택하고 있고, 성과급과 단체협약도 동일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코로나19 극복 위로금에 이어 올해 성과급도 차등 지급을 통해 노동조합의 단결투쟁력을 시험하고 내부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그러나 모비스 위원회는 2000년 합병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현대차와 차별하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앞으로 ‘완성차 생산공장의 중단 사태가 현실로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힘주어 말하는 조합원의 각오와 열기는 대단하다. 이제라도 지부장이 적극적인 자세로 성과급 차별적용 사태를 해결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