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민
  • -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울산·노동당 울산시당, 요금인상 철회 요구 공동 기자회견  
등록일 : 2023.06.28

 

photo_2023-06-28_11-49-35.jpg
기자회견에서  이장우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 , 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이  회견문을 읽고 있다 .  오른쪽  두번째  오현일 지부장 .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와 노동당 울산시당은 6월28일 10시 울산광역시 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시장은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철회하고 시내버스 완정 공영제·요금 무료화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울산광역시는 오는7월4일 물가대책위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을 카드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250원 인상) 현금기준 1,300원에서 1,600원으로(300원 인상) 인상할 예정이다.   현금기준 23%의 요금인상이다. 앞서 지난 6월15일 울산시의회는 시내버스 요금 250원 인상안을 원안 가결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 현직 버스기사인 오현일 민주버스본부 울산지부장은 “버스 1대당 부산시의 경우 월 82만 4천원 지원받는데 울산의 경우 그보다 더 많은 82만5천원의 지원을 받는다”며 그런데도 울산시만 23% 요금인상을 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울산버스회사, 2022년 기준 1천억원 가까이 울산시로부터 지원 받아   

 

기자회견에서는 울산시가 “버스비 인상으로 버스회사에 투입하는 재정지원금을 연간 180억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이는 “버스 사용이 많은 청소년과 노인에게 요금을 받아내 세금사용을 줄이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세종시의 경우 2023년 2월 “고질적인 교통체증, 환경문제,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2024년 9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버스요금 무료화를 시행하고, 2025년 1월부터 시내버스 버스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며 많은 지자체에서 청소년 무료버스, 노인 무료버스를 도입하는 것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정지원금 투명성만 확보되어도 요금인상 필요없다!”

 

이어 “버스요금 인상으로 재정지원금 180억원을 아낀다는 계획이 아니라 연간 천억원에 달하는 재정지원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이고 있는지, 횡령과 배임은 일어나고 있지 않은지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우선”되어야 하고 "재정지원금에 대한 투명성만 확보되어도 울산 시내버스 요금 인상분의 충분한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윤추구가 아닌 “버스노선 자자체 소유, 완전공영제 나가야” 

 

버스는 다른 어떤 대중교통보다도 더욱더 공공성이 강하게 요구되는데 “민영제로 운영되면서 버스회사는 최대 이윤을 남기고자 하고, 이는 일상적인 횡령, 배임,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며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버스를 민간에 맡길 것이 아니라 버스노선을 지자체가 소유하는 버스 완전공영제, 전면무료화 시행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스공영제001.jpg

버스공영제002.jpg

버스공영제 현황.jpg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취소

환경시민

윤석열 정부는 ‘보편복지 상병수당’ 도입하라 [성명서]

2023.07.01

환경시민

"울산 시내버스 완전공영제·요금 무료화 시행하라" 

-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울산·노동당 울산시당, 요금인상 철회 요구 공동 기자회견  

2023.06.28

지역노동

[특별취재] 완성차, 부품사 노동자 연대 어떻게 할 것인가? 

6.17 자동차산업 활동가 ‘토론회’

2023.06.20

지역노동

[제보] 충격! 감시 카메라 맞다, 사측이 확인 시켰다 

안현호 집행부 사측의 나팔수 당장 멈추라! 

2023.06.19

지역노동

공공운수노조, 역대 최대규모 ‘최저임금’ 투쟁 벌인다

'6.24 민주노총 집회', 교육공무직 중심 5천명 상경키로

2023.06.14

환경시민

울산 진보3당, ‘재벌 흉상건립 추진’ 반대

울산의 산업화는 노동자가 이뤘다!

2023.06.12

지역노동

[투고]  박천동 북구청장은 북구시설관리공단 관리책임을 다하라!

이관우 이사장은 노예계약서, 강사해고 철회하고, 회원갑질 사과하라

2023.06.10

환경시민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일본 정부’ 를 국제기구에 제소 하라!

울산 시민단체, 윤석열 정부와 울산시·의회에  촉구

2023.06.08

지역노동

경동도시가스고객써비스센터분회, ‘공급비용 산정방식’ 전면 수정 요구

2023.05.31

5

지역노동

부울경 건설노조, “기계건설장비로 태풍피해 막겠다”

지자체·경찰청·소방본부 등 관계기관에 협조 부탁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