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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신한  강원건설  노동자  유서

 

건설노조 탄압에 항거해 노동절인 어제 분신하신 강원건설 노동자 동지가 끝내 운명하셨다. 아래는 민주노총 강원본부의 성명이다.

 

[민주노총 강원본부 성명]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이 강원건설노동자를 죽였다 '

 

 노동절인 어제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15시 예정이었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전신 대부분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매우 위중한 상태였고, 5월 2일 13시 10분경 서울 한림성심병원에서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 전 조합원의 이름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이 사전에 작성한 유서에는 정당한 노조 활동에 대한 혐의가 부당하며,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다. 연초부터 시작된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과 마치 사냥감을 대하듯 마구잡이 수사를 진행한 경찰과 검찰이 끝내 이 같은 참사를 낳은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건설현장의 산재 사망사고와 불법 다단계 하도급 문제는 철저히 외면한 채, 모든 문제가 마치 노조에 있는 것처럼 몰아갔다. 

 

 오늘 영면한 강원건설노동자 죽음의 책임은 윤석열 정권에게 있음이 명백하며, 명분 없는 노조탄압을 지속하고 있는 이 정권이 있는 이상 모든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철저히 내쳐질 것이다. 우리는 이 시간 이후로 살인 정권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

 

윤석열 정권은 노조 탄압 중단하고 고인에게 사죄하라!

노동자 탄압하는 살인정권 윤석열 정권은 즉각 퇴진하라!

 

2023년 5월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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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강원본부, 민주주의와 민생 사회 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연석회의는 2일 오전 11시 강원경찰청 앞에서 ‘건설노동자 분신을 부추긴 강원도경찰청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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