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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양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일본 핵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기습 항의행동을 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위에서 펼쳤다.
12일 오전 9시 55분 이순신 장군상 위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기습 항의행동을 펼치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일본에 방류 철회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순신 장군이 지킨 바다, 민주노총이 지킨다'는 현수막을 들고 거북선 모형뒤에 선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민주노총 조합원을 대표해 "시민 여러분, 핵오염수 방류는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를 저지하고 어업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아이들을 살리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권은 어느나라 정권입니까. 대한민국의 정권이라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일본에 핵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십시오"라며 "이태원에서,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죽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있습니까. 제 나라 제 땅을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이 나토(NATO)나 가서 웃고있을 때입니까. 이 땅을 망치는 윤석열은 물러나야 합니다"라고 일갈했다. 이들의 외침에 지나가는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약 10분간 계속된 항의행동에 경찰들은 광화문광장 분수를 가동하는 등 행동을 방해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고 연호했다.
출처: <노동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