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강봉진 (울산함성 편집위원, 현대차 엔진공장 조합원)
등록일 : 2023.02.14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노동진영의 결의에 찬 투쟁이 불가피하다.

 

집권 1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권은 부자들의 이해만 대변하는 본질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난방비폭탄, 물가폭등으로 노동자, 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이에 반성은커녕 모든 책임을 ‘귀족노동자’ 프레임으로 화살을 노동자에게 돌리고 있다. 화물노동자 생존에 필수였던 안전운임제 폐지, 연초부터 터진 국정원을 동원한 민주노총 압수수색 등 공안몰이는 그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투쟁의 중심에 설 것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노동탄압 분쇄, 노조법 개정 등 노동자 현안문제 뿐만 아니라 물가폭등 등 민중들의 고충을 전면에 끌어안고 투쟁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5월 20만 총궐기, 7월 총파업 결의는 결코 허튼 구호가 아니다. 금속노조도 지난 2월1일 ‘윤석열 폭정에 맞선 금속노조의 정면돌파! 2023 투쟁본부 출범 및 투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쟁의 서막을 열었다. 4월 1만 간부투쟁, 5월 총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하고 있다. 
  
현대차지부가 연대투쟁에 앞장서는 모습 보여야 한다 !

 

현대차지부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엔진이다. 그만큼 총노동 투쟁전선을 구축하는데 있어 민주노총 조합원의 기대도 크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금속노조 총파업 투쟁전선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하면서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윤석열 정권의 선제공격으로부터 시작된 2023년 노동자들의 투쟁국면은 지난 몇 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중하다. 그 투쟁의 중심에 현대차지부와 4만6천 조합원이 우뚝 서야 한다. 
벼랑 끝에 선 민중의 생존은 아랑곳 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벌이는 윤성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 내부의 권력투쟁,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도 제동을 걸기는커녕 남의 집 불구경 하듯 구경만 하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 그들 지배세력의 행태를 보면서 조합원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 분노를 모아 노동자, 민중의 투쟁전선 구축에 앞장서야 하는 것이 현대차지부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책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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