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24.07.15(654)]
류경완(코리아국제평화포럼 이사장)
등록일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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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7월13일(현지시간) 유세를 벌이던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 행사장에서 총격을 받고 귓가에 피를 흘린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 이스라엘 신문 <마리브> "기업 46,000개 폐쇄, 국가가 붕괴되고 있다"
*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총격으로 부상
* 미 기자 시모어 허쉬 "미 국정 운영 누가 하나?"
* 미 국방부, 비용 초과로 차세대 ICBM 센티넬 프로그램 재구조화 지시
* 나토의 '전쟁공동체' :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전 지구적 동맹 네트워크 형성
* "NATO, 유럽 국가들을 방어할 능력 없고 준비 안 돼"
*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이 벌인 위험한 행각 4가지
* 조선 "'유엔군사령부' 부활은 나토 확대의 제2판, 새로운 세계대전의 기폭제"
* 태평양 미군, '림팩 훈련' 제국주의 책동에 전 세계 참여 모색
* 다극화 시대를 추동하는 인도의 광폭 외교와 미 '인도-태평양 전략'의 파산
* 브릭스 미래학 포럼, 서구 역사 패러다임에 도전하다
* 아이티와 바스티유의 날(7월 14일), 장벽을 허물어라!
*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시르스키, 항복이든 휴전이든 서명 의향"
* '항해의 자유' : 중국 군함, 미군 해안경비대 견제...알래스카 섬 근처 항해
* 미 알라바마, 텍사스, 오클라호마 식료품점에 실탄 자동판매기 설치

 

1. 이스라엘 신문 <마리브> "기업 46,000개 폐쇄, 국가가 붕괴되고 있다"


히브리어 신문 마리브에 따르면, 약 46,000개의 이스라엘 기업이 10월 7일 이후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스라엘 경제는 가자지구 작전 개시 이래로 급속히 하락해 왔으며, 특히 예멘의 안사르알라 운동(후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팔레스타인인과 연대하여 행동에 나선 이후 더욱 그렇습니다.

 

후티는 이스라엘이나 미국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선박으로부터 홍해를 봉쇄했습니다.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전쟁 전 이스라엘에서 가장 분주했던 남부 항구인 엘라트는 2023년 10월 이후 사실상 폐쇄되었습니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은 전쟁 중에 외국 관광도 붕괴되었고, 12월 현재 약 50만 명의 이스라엘인이 이스라엘을 떠났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여 수만 명의 이스라엘인이 대피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서비스 및 신용위험 관리회사인 Coface Bdi는 올해 말까지 이스라엘에서 60,000개의 기업이 문을 닫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Sputnik>

 

☞ 영국 의학저널 The Lancet
"이스라엘 작전의 직간접적 결과로 186,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을 가능성"
→ "최대 149,000~598,000명의 팔레스타인 사망자 초래 가능성" <Struggle La Lucha> 

 

2.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총격으로 부상


- 총맞은 트럼프, 미 대선판 뒤흔들다…"백악관 가는 길 가까워져"
- 미 정치 컨설턴트 라스무센 "미국, 트럼프 총격 사건 이전 몇 년 동안 양극화 심화"
→ 2월 YouGov 여론 조사 "미 성인의 23%, 자기 주의 연방 탈퇴지지" <Sputnik>
- 트럼프 "당선되면 케네디 암살, 9/11 테러 공격, 제프리 엡스타인 정보 공개할 것" <Sputnik>

☞ "트럼프의 귀에 긁힌 작은 상처 하나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전 세계 언론이 분 단위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특집 보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가자지구 남부의 한 난민 캠프에서 팔레스타인인 150명이 사망했는데도 별다른 소란이 없었습니다." _ 서아시아 X

 

3. 미 기자 시모어 허쉬 "미 국정 운영 누가 하나?"


→ 호주 언론인 케이틀린 존스톤 '바이든이 주도권 쥐고 있지 않다" <컨소시엄뉴스>
→ WP "민주당 선거자금 기부자, 민주당계 주요 인물, 기업인 등 168명 '바이든 사퇴' 서한"
→ 강내희 "바이든의 인지능력 저하,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 전체의 안전에도 중대한 위협...'딥스테이트' 세력, 허수아비 대통령 내세우고 제국주의 최강대국 국정 농단 가능성"  

 

4. 미 국방부, 비용 초과로 차세대 ICBM 센티넬 프로그램 재구조화 지시


미국 국방부는 공군에 급격한 비용 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티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을 재구조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노후화된 미니트맨 III ICBM을 교체하기 위한 센티넬 프로그램의 비용은 2020년 추정치에 비해 81% 증가한 1,40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방 및 군 관계자들은 구조조정 단계를 완료하는 데 약 18~24개월이 걸릴 것이며, 완료된 후에도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Sputnik> 

 

☞ 센티넬 개발비용 천정부지 폭증, 프로그램 지연...'개발 지옥' 빠져...미니트맨 3은 냉전의 유물..."러시아 ICBM 야르스와 사르마트를 따라잡을 수 없다" <Sput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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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나토 홈페이지.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5. 나토의 '전쟁공동체' :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전 지구적 동맹 네트워크 형성


창설 75주년을 맞는 나토 정상회의가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다. 나토 정상회의는 해마다 개최되고 있지만, 회의는 2022년부터 세 가지 점에서 그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첫째, 2022년부터 태평양 동맹국(IP4)인 한·일·호주·뉴질랜드 정상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둘째, 중국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거론되고 있다. 셋째,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 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되었다.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이런 세 가지 특성에 조-러 조약이 중요한 의제로 부상했다.

 

1) "우크라이나가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위해 싸우는 것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에 이익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표현한 것이다.

2) 러시아-조선-이란-중국 네 나라를 평화 파괴국으로 지목했다. 특히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체계적 도전을 계속 제기"하는 국가이다.

3) 그래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내린 결론은 나토와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국(IP4)의 협력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토에 중요하다"고 규정했다. 소위 나토와 아시아 동맹국을 통합하여 전 지구적 동맹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전 지구적 동맹 네트워크는 세계 모든 곳의 분쟁에 개입한다. <민플러스>

 

☞ 조선 외무성 "미국과 나토가 세계평화 가장 중대한 위협"…정상성명 반발..."나토 세계화, 전쟁위험 초래" → "새로운 역량과 대응 방식 요구"
☞ 미 국방부 분석가 콰트코프스키 "나토 정상선언은 '탐욕스럽고 경멸적인' 세계전쟁 문서" 
→ 유럽연합 중국 대표부 "냉전적 사고방식과 호전적인 수사로 가득 차 있다" 
☞ 전 이탈리아 의원 발데감베리 "NATO 정상회의의 국방비 급증 요구, 전쟁 바람 부추겨"
☞ EU 의장국 오르반 헝가리 총리 "우리는 유럽합중국(European United States)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의 국기 아래 주권과 독립을 원한다." <Sputnik>
→ 오르반, 젤렌스키-푸틴-시진핑-트럼프 연쇄 방문...우크라 문제 논의

☞ 미 스콧 리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해체할 수 있는 공개된 표적이다. 러시아는 키예프 정권에 제공된 군사장비, 특히 방공장비를 서방이 보충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파괴할 수 있다. 이건 소모전의 악순환이자 패배 방정식이다." <Sputnik>

 

6. "NATO, 유럽 국가들을 방어할 능력 없고 준비 안 돼"


NATO는 대부분의 방어 능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되었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을 방어할 수 없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고 베테랑 국방부 분석가이자 은퇴한 미 공군 중령인 카렌 콰트코프스키가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군사 블록 내에서, 특히 핵 방어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NATO 회원국들은 자체적으로 방위 능력, 외교 또는 무역을 개발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대신 (나토 정상) 회담이 서방의 무기 거래상들, 미국 무기업체의 피라미드식 판매 에 이익을 주도록 설계되었다고 주장합니다. <Sputnik>

 

☞ 미, 2026년부터 토마호크 순항, SM-6 SAM, 극초음속 미사일 독일에 배치 계획
→ 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차분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결정될 것" <Sputnik>
→ 크렘린궁 대변인 페스코프 "미국은 항상 러시아를 겨냥한 미사일을 유럽에 배치해왔다. 러시아는 충분한 잠재적 억제력을 가지고 있다" 
☞ "러, 나토의 공중 우세 위협...서방, 냉전 종식 후 방공개발 투자 중단" <Business Insider>
☞ 러, 영-불 스톰섀도우/스칼프 순항미사일 구성품 분해...퓨즈, 탄두 설계, 유도 시스템 등 연구 <Sput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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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7월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젤렌스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7.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이 벌인 위험한 행각 4가지 <민플러스>


1)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지원하고, 한반도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의 전개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동맹의 대들보입니다."
→ 인태사령부는 중국을 제1의 군사적 대결국가로 상정하고 있는 사령부...인태사령부가 한미동맹의 대들보라면, 한미동맹이 중국을 제1의 군사적 대결국가로 설정하고 있음을 의미

2) "(독일의) 가입 관련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는 대로 독일이 유엔사 회원국으로 필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 조만간 미 국방부의 '독일 유엔사 가입 승인'이 이뤄질 것 의미...유엔사 확대 현실화, 다음은 일본 가입 가능성
* 미국, 2014년부터 유엔사 재활성화(강화) 추진

3) "우리는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된 공동운명체의 시대를 살고 있다...나토는 우리 가치 기반 연대 외교의 핵심적인 파트너...나토와 협력을 심화하길 기대한다."
→ 미국의 숙원이었던 '대서양과 인태 지역의 통합' 역할 자임

4) 내년 2400만 달러(약 331억 원) 우크라에 지원 약속...젤렌스키와의 별도 회동 내용 비공개

☞ 바이든-윤석열, "한반도 핵억제 및 핵작전에 대한 미국-한국 지침" 공동 핵협정 승인
→ 펜타곤 "미 핵 자산, 평시와 전시에 한반도에서 임무 수행"
→ "미-한 핵전략, 러시아와 중국 겨냥할 수도" <Sputnik>
☞ 조선, '한미 핵작전 지침'에 "대가 상상하기 힘들 것" 위협...국방성 "억제력 구성에 중요 요소 추가할 것"

 

8. 러 외무부 자하로바 대변인 논평

불행하게도 지금 한반도 상황은 교착상태를 벗어날 가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군사적 긴장확대의 위험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토가 한반도 문제에 점점 더 많이 개입하는 것은 또 다른 불안정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에게 "한국과 조선 중 '선택'을 하라"고 권고하며 "러시아의 군사 기술이 조선에 이전되면 향후 키예프 정권에 살상 무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외교정책이 서로를 존중하는 주권국가의 외교관행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나토식 내러티브, 공갈과 협박의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우리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원칙에 따라 선택을 하라는 조언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게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즉 자국민의 번영과 안녕에 필수적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인지, 혹은 전면적 갈등을 초래하는 남북의 항구적인 대결을 통해 아태지역에서 자신의 군사적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열망을 묵인하는 것인지를 결정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현 노선을 재검토하겠다"는 협박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마땅한 대응이 따를 것입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

 

9. 조선 외무성 "'유엔군사령부' 부활은 나토 확대의 제2판, 새로운 세계대전의 기폭제"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마련하고 유엔의 권위와 공정성을 되찾기 위해 40여년전 유엔총회에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할데 대한 결의가 채택되였지만 《유엔군사령부》는 오늘날 자기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면모를 더욱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오래전에 해체되였어야 할 《유엔군사령부》는 미국이 1950년 조선전쟁에 추종국가들의 무력을 투입하기 위해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만들어낸 군사기구이다.

 

1970년대에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못이겨 《사령부》의 《군사작전권》을 미한련합사령부에 이관하는 놀음을 벌려놓았지만 미국은 21세기에 들어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전략적초점을 집중하면서 《유엔군사령부》의 군사적기능을 하나하나 되살리고있다.

 

이러한 속에 지난해 11월 한국-《유엔군사령부》성원국 국방당국자회의라는것을 벌려놓은 미국은 《유엔군사령부》의 모든 능력을 실제적으로 사용할데 대한 문제,《사령부》의 전쟁수행능력을 높이는 문제,조선반도유사시 《사령부》성원국병력을 투입하는 제도적틀거리를 마련하는 문제를 모의하였다.

 

이것은 유명무실한 허울로만 존재하던 《유엔군사령부》가 지역내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반대하는 명실상부한 전쟁사령부로 진화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 있다. 오늘날 세계는 수십년간 지속된 나토의 《동진》이 유럽의 안전환경에 어떤 치명적인 후과를 초래하였는가를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 미국의 《유엔군사령부》부활기도는 나토확대의 제2판이며 새로운 세계대전을 촉발시킬수 있는 기폭제로 된다.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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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인근에서 해상 시위하고 있는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등 20개 단체(사진 출처 : 제주의소리. 2022.6.23)

 

10. 태평양 미군, '림팩 훈련' 제국주의 책동에 전 세계 참여 모색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년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해상 전쟁훈련을 개최한다. 35,000명 이상의 병력이 참가하고, 29개국 46척의 해군 수상함, 4척의 핵 잠수함, 그리고 많은 공군과 지상군이 참가하는 림팩은 세계적으로 가장 파괴적인 훈련 중 하나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미국은 태평양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한다.

 

림팩(RIMPAC)은 미국 제국의 징후로서 막대한 환경적, 문화적 영향을 미친다. 지정학적으로, 이 훈련은 무역로를 통제하고 대량학살 정권을 훈련시키며 중국에 대항하는 자세를 갖추는데 사용된다.

 

올해의 훈련은 지정학적 맥락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하다. 림팩은 가자에서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전쟁이 9개월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난하는 데 가장 강력한 목소리를 낸 일부 국가도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군대를 파견했다.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멕시코,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남반구에서는 서방의 지배와 위선에 도전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지만, 미국 군사 우월주의에 도전하는 건 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Struggle-La-Lu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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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던 시기인  7월8일-9일  모디 인도총리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인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11. 다극화 시대를 추동하는 인도의 광폭 외교와 미 '인도-태평양 전략'의 파산


얼마 전 총선에서 3기(2024년~2029년) 정부 구성에 성공한 모디 총리가 7월 8~9일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모디 총리의 모스크바 방문은 '조·러·중'을 중심으로 미국의 단극 체제에 맞서는 다극화 세력에 인도가 적극 참여하겠다는 외교적 행보이다. 이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일정한 균열을 줌으로써 미국 중심의 단일 패권 질서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통일시대>

 

☞ 인도, 일·호주와 하나의 군사동맹 체제로 묶어 세우려는 미국의 제안 거부
☞ 모디 3기 정부, 첫 순방국으로 러시아 선택...미국엔 치욕
☞ 인도, 러 원유 수입 급증...첸나이-블라디보스토크 해상로 개발, 북해항로 연결
→ 극동 사할린 천연가스와 원유 장기 계약 논의, 원자력발전소 개발 의견 교환
☞ 러-인도, 새 군사협력 협정 추진...인도, 러시아제 T-90 전차 면허 생산, 최신 전투기 수입, S-400 방공미사일 수입, 핵 잠수함 장기 임대 운용

 

12. BRICS 미래학 포럼, 서구 역사 패러다임에 도전하다


7월 10일 러시아국립인문대학에서 BRICS 국제 미래학 포럼 '스마트 문명 : BRICS 시민사회 조직, 대학, 혁신기업의 수평적 연결 : 공동의 미래를 형성하는 열쇠'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포럼에는 러시아 연방 과학고등교육부 대표, 전문가, 과학자, 혁신기업 대표, 대학, NGO 및 비정부기구 대표 등 20개국에서 온 5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했습니다.

 

포럼 참가자들은 변화의 불가역성과 국가 및 국민의 정체성과 이익에 대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다극적 세계 질서를 강조했습니다. 러 연방 대통령 고문인 파데프는 시민 사회의 수준과 인권 및 민주주의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등급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세계 질서는 지구의 모든 국가와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문명, 세계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 문화의 고유성"을 언급했습니다. <Sputnik>

 

☞ 델리 자와할랄 네루 대학 부총장 판디트 "어떤 종류나 형태의 패권도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
☞ 중국 SYIFA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우위화 집행위원장 "BRICS가 G20 주요 경제국 그룹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B20'이 될 수 있다"

 

13. 아이티와 바스티유의 날(7월 14일), 장벽을 허물어라!


아이티는 역사상 유일하게 성공한 1804년 노예혁명에서 프랑스 노예 주인을 물리쳤다. 아이티인들이 나중에 그들의 옛 주인에게 210억 달러를 갚도록 강요받았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아이티를 가난하게 만든 그 지독한 빚은 1947년까지 갚지 못했다.

 

아리스티드 아이티 대통령은 이 강도 사건에 대해 프랑스에 210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2004년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적으로 선출된 아리스티드를 전복시키는 것으로 대응했다.

 

프랑스의 신인민전선은 아이티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요구해야 한다. 미국, 프랑스, 영국은 아프리카에서 쫓겨나야 한다. 그리고 아이티 혁명은 모든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연구해야 한다.

 

C.L.R. 제임스가 그의 고전적 저서 '검은 자코뱅(The Black Jacobins)'에서 지적했듯이, "18세기 동안 프랑스에서 발전한 거의 모든 산업은 기니 해안이나 미국으로 향하는 제품이나 상품에 기원을 두고 있었다. 노예 무역의 자본은 그들을 비옥하게 했다. 부르주아 계급이 노예가 아닌 다른 것들을 거래하기는 했지만, 그 밖의 모든 것은 그 거래의 성패에 달려 있었다."

 

프랑스의 전체 인구 2,500만 명 중 200만~600만 명의 생계는 노예제도와 노예가 재배한 생산품에 의존하고 있었다. 프랑스가 아이티를 소유한다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식민지를 소유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 무역은 750 척의 배에 24,000명의 프랑스 선원을 고용했다.

 

영국이 2,700만 영국 파운드의 수출 무역을 한 반면, 프랑스는 1,700만 파운드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아이티 사람들이 노예로 일하면서 벌어들인 부만 거의 1,100만 파운드에 달했다. 당시 아이티의 상황은 섬에 사는 흑인의 평균 수명이 21세에 불과할 정도였다. 그러던 중 프랑스 혁명 소식이 아이티에 전해졌고, 노예들에게 알려지면서 정치적 파장이 일어났다.

 

자메이카에서 노예로 살던 아프리카인 더티 부크만은 1791년 8월에 반란을 일으켰다. 1,800개 이상의 농장이 불에 탔다. 아이티를 침공한 영국군은 3년간의 전쟁 끝에 1796년 말까지 서인도 제도에서 8만 명의 병사를 잃었고, 그중 4만 명은 실제로 사망했다. 프랑스군은 영국군보다 더 심한 패배를 당했다. 34,000명의 프랑스군 중 24,000명이 사망했다.

 

아이티는 1804년 1월 1일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세계 자본가계급은 아이티의 혁명을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아이티는 여전히 미국과 다른 자본주의 국가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이 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티 혁명은 역사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Struggle-La_lucha>

 

14. 중동 저항의 축 전선


* 미 항모 아이젠하워 공군 지휘관 "후티군은 매일 새로운 무기와 전술로 시험을 했다. 2차대전 이후 항모전단에 대한 이런 근접 전투는 보지 못했다." <BAB MANDEB YEMEN>  

 

15. 팔레스타인 '알-아크사 홍수 작전'과 이스라엘의 학살


* 가자지구 공습에 14일 또 최소 17명 사망…하마스 "휴전협상 중단"
* 이스라엘, 가자 칸 유니스 난민 텐트 폭격...90여명 사망 300여명 부상...미국산 첨단 JDAM 폭탄 사용
* 이스라엘, 학교 폭격 최소 31명 살해...미 벙커버스터 미사일 GBU-39 사용 
* 유엔 식량농업기구 "가자 인구의 약 96% 식량부족난...5명 중 1명 재난적인 기아위기 직면"
* "지구의 지옥" : 55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 석방 후 이스라엘의 잔혹한 고문 폭로
→ 1967년 이후 팔레스타인인 5명 중 1명 이스라엘 군사 법원에 체포·기소 <Tehran Times>
*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습에 '대응 실패' 시인…첫 보고서
→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기습 사건 관련 네타냐후 조사해야"

 

16.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


* 우크라 '인민의 종'당 베주글라야 의원"(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시르스키는) 항복이든 휴전이든 그 어떤 종류든 협정서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 그는 승리를 믿지 않으며 우리가 러시아보다 우위를 점할 수 없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TACC>

* 미 마이클 허드슨 교수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생산이 촉진되어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되었다. 러시아와 단절된 유럽은 분열되어 번영의 기반을 잃었다...미국에는 과거의 유물이 되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적대감만 남았다...브릭스는 세계 체제의 대안 모델이다." 


* 크렘린궁 대변인 페스코프 "미 우크라 정책 모순적...장기적으로 유럽 안보 악화시킬 것"
* 러 쇼이구 "우크라, 7월 병사 20,824명, 장비 2,227개 손실"
* 러, 크림반도 공격 준비하던 하이마스 발사대 4개 파괴...최대 35명의 외국 전문가 사망
* 러, 오데사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2개 폭파
→ 미, 우크라에 '구형' 패트리어트 배터리 파견, 가치 1억 달러...신형은 10억 달러 
* 노스럽그루먼, 미 기업 최초로 우크라이나에서 탄약 공동 생산 계약  
* 미 국무부, 향후 2년 내 탄약 생산량을 3배로 늘릴 예정
→ 미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부 리쉬 "우크라 지원 서방의 방위산업 약점 발견에 충격"
* 러, 우크라 군용기 626대, 헬리콥터 277대, 무인항공기 27,441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542대, 탱크 및 기타 장갑전투차량 16,536대, MLRS 전투차량 1,373대, 야포 및 박격포 11,618대, 특수군용차량 23,490대 파괴 <Sputnik>

 

17. 부상하는 다극화 세계질서와 대서양동맹(미국-EU·NATO)의 몰락


* 러, 7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7월 중 국제 다자협력, 팔레스타인 문제, 상하이협력기구 등 국제 협의체 협력에 관한 토론 진행 → 라브로프 "부차 시신 리스트 문제 제기할 것" 
* 스웨덴, 노르트스트림 폭발 사건 조사 중단 → 러 "테러 은폐 위한 국제적 공모"
* 벨라루스, 합동군사훈련 위해 카자흐스탄에 특수부대 파견
* 사우디, G7이 3천억 달러의 러 자산을 몰수할 경우 EU 채권 매각 위협 <블룸버그> 
* 중국-UAE 공군, 중국 신장에서 합동 훈련 실시
* '항해의 자유' : 중국 군함, 미군 해안경비대 견제...알래스카 섬 근처 항해
* 일, 7월 19~25일 홋카이도에서 독일, 스페인 등과 합동군사연습 → 러 "대응조치 할 것"
* 세계 공군의 5세대 제트기 상위 5개
   : 록히드 마틴/보잉 F-22 랩터, F-35, 수호이 Su-57, 중 J-20, 인도/일본/튀르키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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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자.

 

* 이란 대통령 당선자 페제슈키안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어려운 시기에 이란을 지원했으며, 테헤란은 이러한 우정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러시아는 이란의 '소중한 전략적 동맹국', 테헤란-모스크바 협력 확대에 계속해서 헌신할 것...특히 BRICS, 상하이협력기구, 유라시아경제연합과 같은 틀 내에서 러시아와의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계속 우선시할 것" <Sputnik>

☞ "대통령은 내정, 특히 경제 정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것이 업무 수행의 90%이다.
저항의 축, 팔레스타인, 브릭스, 사우디 등 역내 국가와의 관계 문제는 협상 불가이다. 그것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비전 내에서 이루어진다." <Middle East Spectator>   
→ 페제슈키안, 당선 뒤 하메네이와 5시간 이상 면담 후 푸틴 통화, 헤즈볼라에 서한  

* 사헬국가연합 조약 체결…'반미' 삼국 통합에 속도 낼 듯
→ 니제르 군정 수반 티아니 "우리는 유럽 강대국의 지시를 받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가 아닌 우리 민족의 동맹을 만들 것"
→ 트라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서양인들은 우리와 우리의 부가 그들 소유라고 생각한다"
→ 고이타 말리 대통령 "우리 중 하나에 대한 공격은 다른 모든 구성원에 대한 공격"
* RT 편집장 마가리타 시모냔"미국을 보노라면 작가의 상상력이 고갈되어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TV 연속극을 보는 것 같다. 사람들은 슬리퍼처럼 익숙해져서 계속 보고 있다." <DD Geopolitics>

 

〔단신〕


<한국>
* 민주, 대북전단 금지법안 추진…"백해무익 대북전단 살포 안돼"
* 금강산관광 중단 16년…투자기업 "피해보상특별법 제정해달라"

 

<조선>
* 김정은, 삼지연 건설사업 간부 고강도 질책…"극심한 직무태만"..."당중앙 요구 귓등으로도 안들어"
* 김여정 "오늘(14일) 또 한국 삐라 발견…더러운 짓 대가 각오해야"
* 니카라과 주조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최룡해와 담화
* 조선중앙통신, 일본 원전 오염수 7차 방류 비난…"무서운 핵재난"

 

<중·러·미>
* 미 합참의장 "조·중·러·이란 등과 극단주의자 5대 안보 도전"
* 대북외교 개점휴업 속 미 국무부 조선 전담 최고위 당국자 정박 사임
* 미 총기난사 올해 벌써 260건 넘어…"최악의 해 우려"
* 미 알라바마, 텍사스, 오클라호마 식료품점에 실탄 자동판매기 설치
* 고금리 직격탄 맞은 미 기업 파산 급증…올해 346건, 2011년 이후 최다
* 미 상원위원 카퍼 "미국 내 2,600개 이상의 교량, 선박 충돌로부터 보호되지 않아"

 

<중동·아프리카>
* '반정부 시위' 케냐 쓰레기장서 여성 8명 토막시신...인권단체 "실종·납치 급증"…정부 관여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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