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이문창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3공장 대의원)
등록일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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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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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 안 된 와이어링(배선) 작업 강요로 인한 라인 정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현대자동차 3공장 의장라인 101공정  가온부스장에서  메인  배선(와이어링)이  가열되지  않은  채  굳어진  상태로  배선  장착  작업을  하게 되었다. 


당시  이종호  조합원과  동료들은  장갑을  벗고  “손가락이  빨갛고  너무  아프다.  조금  더  지나면  물집이  잡힌다”며  현장  관리자들에게  작업의  어려움을 여러 번 호소했다. 

담당  대의원에게도 가온부스장에서 메인 배선(와이어링)이 가열되지 않은 채 라인에 투입된 상황을 보고했다.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를 해 주지 않았다. 


이에  의장  31부  11반  이종호  조합원은  2023년  12월  19일(화)  18시 18분부터 27분까지 9분 동안 라인을 정지할 수밖에 없었다. 


라인이  정지되자  뒤늦게  현장  관리자들은  가온  부스장에서  가열된  와이어링을  공급하여  정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도  사측은  이종호  조합원에게  라인  정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2월2일  1차 징계에서  ‘정직 15일’을 결정했고 ,  2월15일 열린 재심에서도  ‘15일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사측의 부당징계 막기 위해 ‘징계위 노사동수’ 쟁취해야

 

현대차지부  집행부는  이종호  조합원의  정직에  대한  신분보장  심의  가결과  함께, 라인 정지의 귀책 사유가 사측에 있음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종호  조합원의  중징계를  계기로  사측이  남발하는  부당한  징계위  개최에  대해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단체협약  쟁취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출처 : 현대차 현장신문 <노동자함성 37호> 202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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