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노동
강봉진 (현대차지부 엔진사업부)
등록일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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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집행부  해외연수를 비판하는  현장 대자보 1

 

‘2년차 단체교섭 준비’라 하고  사측과 해외연수 준비 중  

조합원의 최대 관심사인 해고자 복직,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철폐를 통한 숙련 재고용 폐지, 불법 파견 특별채용된 조합원에 대한 대법원판결 준용, 성과급 평균임금 동일 적용 등 노동조합의 굵직굵직한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런데 안현호 지부장과 지부 임원, 감사위원, 사업부위원회 대표, 지역 및 부문 위원회 의장들이 해외연수 (5월 8일부터 8박 10일 미국, 일본)를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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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단협투쟁 의지는 어디로 갔나?

지부 집행부도 4월 7일자 현자 지부 신문을 통해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노동계는 4월 19일 서울에서 1만 간부 집중투쟁을 시작으로 5월 총파업, 7월 총파업 당위성과 조직률 극대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현자 지부는 노동계의 절실한 대정부 투쟁이 요구되는 상황과 최대성과에 걸맞은 정당한 성과분배, 정년연장을 포함한 단체협상 개정을 앞둔 상황이다.” 고 선전해 놓고 해외연수를 간다면 이것은  현장조합원을 농락하는 것이다.

 

노사 구두로 합의한 해고자 복직부터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노사가 함께 해외연수를 간다면, 사측의 의도대로 이번 단체교섭에서도 해고자 4명의 복직을 이용하여 2023년 현대차 지부 조합원의 최대 과제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철폐를 통한 숙련 재고용 폐지, 불법 파견 특별채용된 조합원에 대한 대법원판결 준용, 구 현대정공의 성과급 평균임금 동일 적용 등 노동조합의 굵직굵직한 현안은 또다시 물거품이 될 것이 뻔하다.

노사 동반 해외연수 운운하기 전에 단체교섭에서 구두 약속대로 2023년 노사협의회 결과로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할 것을 사측에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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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집행부  해외연수를 비판하는  현장 대자보 2


2023년 임단투 일정을 늦추고 해외연수 가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 

첫째, 노사합동 해외연수, 4만 4천 조합원을 기만하는 행위다. 
우선 2023년 임단투 요구안을 결정할 임시대의원대회가 조속히 소집되어야 한다. 그리고 금속노조·민주노총 총파업 승리를 위해선 윤석열 정권의 3대 개악과 민생, 경제 파탄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차근차근 조합원에게 각인시키고 현장을 조직해야 한다.  지금 이것보다 우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단체교섭 요구안 확정이 늦어지는 만큼, 교섭과 투쟁 일정이 늦어지고 사측의 의도에 휘말리게 될 수 있다. 2023년 임단협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기 대의원대회 소집에 대해 안현호 지부장의 결단을 촉구한다. 

 

둘째, 민주노총과 함께 총노동 전선에서 현대차 지부가 이탈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5월 총궐기, 7월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고, 4.5 보궐선거결과에서 보여준 전체 노동자들의 결의를 외면하지 말라. 안현호 지부장도 보궐선거가 끝나는 대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5월 총궐기, 7월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는가? 해외연수 논란으로 내부 힘을 빼지 말고 지부장은 해외연수 추진 중단을 선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현장 제조직도 매주 출근 투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3대(노동, 연금, 교육) 개악 저지 총파업의 정당성을 조합원에게 알렸다. 이제 지부가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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