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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자동차 모듈부품사, 한화오션 등 6만여명  '2~4시간' 시한부 파업
전국 11개 지역서 총파업대회 2만 운집…“노동법 개정” 요구

 

금속노조가 지난 7월 10일 1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측 발표에 따르면 1차 총파업 참여자 수는 6만여 명에 달했다. 이번 총파업에는 한국지엠지부, 모트라스·유니투스·모비언트에 속한 모듈부품사 지회, 현대글로비스지회,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등 사업장이 참여했다. 

 

 파업에 돌입한 금속 노동자는 각 지역에서 개최된 총파업대회에 참석했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열린 총파업대회엔 약 2만 명이 모였다. 충남대회에 2,500명, 경남대회 2,500명, 포항·경주대회 2,500명, 광주전남대회 2,000명, 대전충북대회 1,200명, 대구대회 1,000명 이상 운집했다. 


울산의 경우 금속노조 울산지부 자체 집계에 따르면, 54개 지(분)회 중 50개 지(분)회가 참가하였으며, 파업참여 조합원은 7000여명에 달했고, 집회에는 2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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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집회 장면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앞에서 열린 수도권 총파업대회엔 3,000명이 집결했다. 수도권대회 참가자들은 총파업대회 후 국회 앞으로 행진해 오후 3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민주노총 단위노조 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에 결합했다. 

 

 금속노조 총파업 주요 요구는 △ILO 핵심협약 이행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 철폐 △2024 임단투 승리다. 금속노조 중앙교섭 요구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산업전환기 안전보호망 구축 △생활임금 보장 및 임금 격차 해소(월 기본급 159,800원 인상, 금속산업최저임금 통상시급 11,080원) △이주노동자 임금차별 및 노조 가입 불이익 금지 등이 있다.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총파업대회사를 통해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총파업에 나섰다”며 “노조법 2·3조 개정을 거부하면서 시행령으로 법 위에 서는 정권은 정상이 아니다. 이제 노동자, 민중의 분노를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 요구안을 쟁취할 때까지, 윤석열을 끌어내릴 때까지, 우리는 총파업의 깃발을 들고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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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렬 금속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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