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정영훈 (시인, 촛불완성연대 대표)
등록일 : 2023.07.15
노동자대회.jpg
민주노총이 7월 13일 오후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3만 여 조합원과 함께 총파업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지금 이 땅에
악인들이 관영하여
악이 승리한 것 같지만
그건 참 승리가 아니다.
 

지금 악랄한 비인간(非人間) 무리들이
권세를 휘둘러
승승장구 승리한 것 같지만
그건 진정한 승리가 아니다.
 

이미 저들은 패배하고 있다.
반민주 반민족 반헌법 반민생
불법 불의 불공정으로 실패하고 있다.
무법한 조폭 검찰의 망나니 횡포와
적반하장 파렴치 거짓 사기 왜곡
가려주고 덮어주고 마사지 해 주는
기레기 언론으로
적들은 이미 멸망의 길 가고 있다.

 
히틀러를 보라.
한때 위대한 승리자인 것 같았지만
그는 이미 그때 전범이었고 학살자였다.
역사적으로 그것이 명확히 밝혀졌지 않은가!
영원한 역사적 지옥의 심판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근혜...
반민주 반국민 반민족 반공의 보도를 휘두르는
친일 부역 세력과 수구기득권 세력에 힘입어
얼마간,
또는 무려 18년씩이나 권세를 누렸을지라도
그들은 벌써 그때
배반자, 학살자, 독재자, 비리범죄 국정농단자들이었다.
419혁명으로 쫒겨나고
부하의 총에 맞고
죽은 뒤라도
손자로부터 학살자로 만천하에 규정되고
촛불혁명으로 탄핵되고 구속되지 않았는가?
아직 더러운 몰골로 살아있는 자도 진직에 죽은 자이다.
그의 영혼은 이미 지옥불에 불타고 있다.
 

정의파 검사로 대국민 사기쳐
총장된 후 반란하고
악령의 도움받아 대권까지 잡았지만
그는 나날이 잔적(殘賊)*일 뿐이다.
‘잔적을 처단하는 것은 왕을 처단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그는 왕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진정 승리자가 아니다.

 

헌법과 법률로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고
공정과 상식으로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며
자유를 내세워
자유를 파괴하는 자.
 

숭일 종미로 외교와 경제를 파괴하고
종전선언, 평화협정 주장을
반국가세력으로 말하는 반국가세력의 우두머리.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망치고
5천년 역사의 한겨레를 적대시하여
전쟁을 불사하려는 자.
 

과학조차 오염시킨 괴담으로
핵오염수 허용하여
한반도와 지구까지 오염시키려는 자.

 

 그는 이미 승리자이기는커녕
역사적 패배자이다.
사람도 아니고
국민도 시민도 아니며
연산군보다 더한 윤산균일 뿐이다.
사악하고 포악한 룬걸희 ‘조폭마누라‘정권일 뿐이다.

 
의로운 우리 촛불은
그와, 그 무리들을 심판하고 있다.
우리는 벌써 정의로운 승리자이다.
우리가 지금 고통을 겪고 탄압을 받을지라도
그것이 참 구원의 삶이기에
우리는 참으로 승리하고 있다.
역사와 영원성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

 

 

*잔적(殘賊): 인의(仁義)가 없는 잔악한 도적
**맹자의 역성혁명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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