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민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등록일 : 2023.04.26

 

울산시가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를 울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살인기업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시민 선정을 취소하고 울산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S-OIL에서는 작년 5월 19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죽고, 11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서른일곱살의 젊은 노동자였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억울하게 눈을 감아야 했다. 4명은 전신화상의 중상을 입어 평생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으며 살아야 한다. 천만다행으로 경상에 그친 노동자들도 사고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S-OIL 폭발사고는 당시 사고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울산시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 1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지진같은 진동이 느껴졌고 불기둥이 수십미터를 치솟고 타올라 울산 시민들은 밤새 두려움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울산시는 사고 당시 책임자였던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 시설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수출 경쟁력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이 명예시민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울산시민들의 목숨과 안전보다 돈이 더 중요하단 말인가! 이 소식을 들으면 피해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울산시는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에 대한 울산시 명예시민 선정을 취소하고 울산시민들에게 사과하라! 

 

2023년 4월 26일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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